'2015/01'에 해당되는 글 2건

  1. 기묘한 이야기 - 웃찾사 2 2015.01.30
  2. 도예 일러스트 2015.01.30

기묘한 이야기 - 웃찾사



<웃찾사>가 재미있어졌다.

작년 후반기쯤? 공교롭게도 <개그콘서트>가 힘이 빠질무렵과 시기가 비슷하다. 


개콘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개그맨들이 많아 처음보는 이는 살짝 거부감이 들수도 있겠지만 십여년전 웃찾사 전성기때 반가운 얼굴들도 아직도 활동하고 있고 새로운 개그맨들도 이젠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선 느낌이다. 

흥미로운건 여러 코너들에 걸쳐 정권비판이나 사회풍자가 살짝이나마 가미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건 <코미디 빅리그>나 <개그콘서트>에 비해 확실한 우위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재미있는 코너가 매주 바뀔정도로 고루 재미있다는 점도 장점. 물론 이건 개인적 취향일 수 있다.

그 중, '기묘한 이야기'도 좋아하는 코너 중 하나인데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가볍게 풍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국 화이팅~


* 개콘은 코미디의 사회적 기능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외모비하 개그가 넘쳐나 신물이 난터에 결국 일베 크리까지... 이젠 빠이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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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 일러스트

 작년에 도자기에 그림을 그릴 기회가 있었다.

그림이 가지는 조형의 원리는 같지만 최종 아웃풋에 따라 내용과 형식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했던 작업이었다.



컬러링 시안작업 - 꼭 그래야하는건 아니지만 최대한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최대한의 감성적인 이미지를 주제로 잡았다. 그림의 디테일은 상회냐 하회냐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다음 작업은 성형하고 말린 자기에 스케치를 하고 물감으로 채색을 하는 작업인데 깜빡하고 찍지 못해서 이미지가 없다.;;



그리고 일주일 후 가마에서 구운 걸 받았다.

역시나 굽는 과정에서 톤이 많이 날라갔다.ㅜ.ㅜ 자기에 물감을 칠하는 공정도 색의 톤을 가늠하기가 어려웠고 가마에서 나오면 물감의 색마다 발색 정도가 달라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감을 잡을 수 있다한다.



낯선만큼 아쉬운 결과였지만 몇달동안 도예의 매력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정말 간만에 수작업을 해봤는데 디지털 작업과는 깊이가 다르다는 걸 다시한번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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