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캐릭터 컬렉션 시리즈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새롭고 색다른 엑스맨 (은하수미디어)
마블에 빠져있는지라 내용이나 구성도 모른체 질렀습니다. 받아보니 크기도 꽤 크고 무려 양장본이네요.
2008년에 출판됐지만 구하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캐릭터가 전면으로 팝업되고 해당 캐릭터의 탄생비화가 만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탭을 당기면 프로필도 꺼내 볼 수 있구요.
부분적으로 반짝이 처리가 되어 화려합니다.
새롭고 색다른 엑스맨
엑스맨이란 단체가 만들어지는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스파이더맨처럼 대표적인 캐릭터들의 프로필과 에피소드를 볼 수 있습니다.
빈티지 느낌의 일러스트도 매력적이라 소장가치도 있어보이죠?
페이지 수가 많지 않지만 팝업북이라 두껍습니다. 사다리꼴 모양이라 팝업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것 같구요.
깊은 내용은 아니지만 찬찬히 읽어보니 대충 짜집기한 기획물은 아니더군요. 마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초보자는 흥미롭게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제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지난 5일부터 7일, 9일, 10일 네차례에 걸쳐 샌프란시스코 Fillmore에서 메탈리카 결성 30주년 기념공연이 있었습니다.
4일 동안 공연을 한것도 이채롭지만 공연을 함께 했던 게스트들의 명단을 보니 입이 딱 벌어집니다.
첫날엔 Apocalyptica가 눈에 띄는군요. 그리고 메탈리카의 전 베이시스트인 제이슨 뉴스테드도 같이 했습니다.
공연티켓 값이 단돈 $6 였답니다. 메탈리카 데뷔 당시(1982년) 티겟 값으로 정한거라는군요.ㅎㅎ
SETLIST 01. The Call of Ktulu
02. No Remorse (Full Version)
03. The Shortest Straw
04. Leper Messiah
05. The Day That Never Comes
06. Carpe Diem Baby
07. Hate Train (previously unreleased song from "Death Magnetic" sessions)
08. Please Don’t Judas Me (acoustic; NAZARETH cover)
09. Wherever I May Roam (w/ MetClubber John Dent)
10. Sad But True (w/ John Marshall)
11. No Leaf Clover (w/ Apocalyptica)
12. One (w/ Apocalyptica)
13. Harvester of Sorrow (w/ Jason Newsted)
14. Damage, Inc. (w/ Jason Newsted)
15. Motorcycle Man (w/ Biff Byford)
16. The Prince (w/ Sean Harris & Brian Tatler)
17. It’s Electric (w/ Sean Harris & Brian Tatler)
18. Helpless (w/ Sean Harris & Brian Tatler)
19. Am I Evil? (w/ Sean Harris & Brian Tatler)
20. Seek & Destroy (w/ Jason Newsted, John Marshall, Sean Harris, Brian Tatler, Bif Byford, Apocalyptica, and the Soul Rebels Brass Band)
둘째날부터는 빵빵한 게스트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마리안느 페이스풀, Kid Rock, Anthrax의 스콧 이언, 루 리드(얼마전 메탈리카와 조인트 앨범을 냈답니다), 킹 다이아몬드와 Mercyful Fate, 그리고 제이슨 뉴스테드 등이 함께 했습니다.
SETLIST 01. To Live Is To Die (premiere)
02. Enter Sandman
03. Holier Than Thou
04. Disposable Heroes
05. Bleeding Me
06. Wasting My Hate
07. My Apocalypse
08. Just A Bullet Away (previously unreleased song from "Death Magnetic" sessions; premiere)
09. Breadfan (BUDGIE cover) (with METALLICA fan Andrew Dowis)
10. The Memory Remains (with Marianne Faithful)
11. Killing Time (SWEET SAVAGE cover) (with Ray Haller)
12. Turn The Page (with Kid Rock)
13. The Four Horsemen (with John Bush)
14. Iced Honey (with Lou Reed)
15. The View (with Lou Reed)
16. White Light/White Heat (with Lou Reed)
17. Creeping Death (with Jason Newsted)
18. Battery (with Jason Newsted)
19. Mercyful Fate Medley (MERCYFUL FATE cover) (with Hank Shermann, Michael Denner, Timi Hansen and King Diamond)
20. Seek & Destroy (with Jason Newsted, Scott Ian, Ray Haller, John Bush, Joey Vera, Gonzo Sandoval, and THE SOUL REBELS)
<Just A Bullet Away>는 앨범 "Death Magnetic" 에서 누락된 노래라는데 첨 발표하는거라는군요. 실은 이 노래를 검색하다 30주년 공연 소식을 알게되어 포스팅하는 거랍니다.^^;
셋째날엔 롭 헬포드(!)와 Misfits의 글렌 단찌히(!), Lynyrd Skynyrd의 게리 로싱턴, Alice In Chains의 제리 켄트렐 등이 함께 참여했네요. <Just A Bullet Away>와 마찬가지로 미발표곡인 <Hell And Back>가 들어가 있습니다.
SETLIST 01. Suicide & Redemption
02. Master Of Puppets
03. ...And Justice For All
04. Of Wolf & Man
05. Fade To Black
06. The Thing That Should Not Be
07. I Disappear
08. The Outlaw Torn
09. Hell And Back (previously unreleased song from “Death Magnetic” sessions)
10. Blitzkrieg (BLITZKRIEG cover) (with fan-club members Joseph Guariglia)
11. For Whom The Bell Tolls (with Jerry Cantrell)
12. Nothing Else Matters (with Jerry Cantrell)
13. So What?! (ANTI-NOWHERE LEAGUE cover) (with Animal)
14. Tuesday's Gone (LYNYRD SKYNYRD cover) (with Gary Rossington, Pepper Keenan, Jerry Cantrell, and Jim Martin)
15. Fuel (with Jason Newsted)
16. Fight Fire With Fire (with Jason Newsted)
17. Die, Die My Darling (MISFITS cover) (with Glenn Danzig)
18. Last Caress (MISFITS cover) (with Glenn Danzig)
19. Green Hell (MISFITS cover) (with Glenn Danzig)
20. Rapid Fire (JUDAS PRIEST cover) (with Rob Halford)
21.Seek & Destroy (with Jason Newsted, Jerry Cantrell, Pepper Keenan, Jim Martin, Glenn Danzig, Animal, LAAZ ROCKIT, and THE SOUL REBELS brass band)
드디어 대미를 장식한 마지막 날, 오지 오스본과 기저 버틀러가 나와 Black Sabbath의 노래들을 함께 연주했습니다. 이는 메탈리카의 오랜 꿈이었다고 하네요.:D
그리고 드디어... Megadeth의 보스 데이브 머스테인이 메탈리카와 뭉친겁니다.ㅜ.ㅜ 또한 메탈리카의 첫번째 베이시스트였던 론 맥코브니도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로써 마지막 곡인 <Seek & Destroy>를 연주할 때엔 제이슨 뉴스테드까지 합세해 30여년만에 메탈리카 멤버들이 한 무대에서 공연하는 진귀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군요.
SETLIST
01. Orion
02. Through the Never
03. Ride the Lightning
04. The God That Failed
05. Welcome Home (Sanitarium)
06. Rebel Of Babylon (previously unreleased song from “Death Magnetic” sessions)
07. Blackened (with fan-club members Dennis, Annette Diaz)
08. Dirty Window (with Bob Rock)
09. Frantic (with Bob Rock)
10. Sabbra Cadabra (BLACK SABBATH cover) (with Geezer Butler)
11. Iron Man (BLACK SABBATH cover) (with Ozzy Osbourne, Geezer Butler)
12. Paranoid (BLACK SABBATH cover) (with Ozzy Osbourne, Geezer Butler)
13. King Nothing (w/ Jason Newsted)
14. Whiplash (w/ Jason Newsted)
15. Motorbreath (w/ Hugh Tanner)
16. Phantom Lord (w/ Dave Mustaine)
17. Jump In The Fire (w/ Dave Mustaine)
18. Metal Militia (w/ Dave Mustaine)
19. Hit The Lights (w/ Lloyd Grant, Dave Mustaine, Ron McGovney)
20. Seek & Destroy (w/ Jason Newsted, Dave Mustaine, Lloyd Grant, Ron McGovney, Hugh Tanner, Mark Osegueda, and THE SOUL REBELS)
비록 직접 보진 못했지만 이번 메탈리카 결성 30주년 기념공연은 엄청난 게스트와 미발표곡들, 흥미로운 이벤트가 어우러진 최고의 무대였을것 같습니다. 데이브 머스테인이 함께한것 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하고요.
유튜브에 꽤 많은 관련동영상이 있으니 찬찬히 구경해보는것도 좋으실 듯.
1. Set Me Free (Sweet)
2. Blackout (Scorpions)
3. Heaven and Hell (Black Sabbath)
4. Lights Out (UFO)
5. Carry On My Wayward Son (Kansas)
6. Highway Star (Deep Purple)
7. Shout It Out Loud (Kiss)
8. Over The Mountain (Ozzy Osbourne)
9. The Trooper (Iron Maiden)
10. Breaking The Law (Judas Priest)
11. On Fire (Van Halen)
12. Immigrant Song (Led Zeppelin)
13. God (Stryper)
2년만에 스트라이퍼의 신보가 지난 2월에 발매됐더군요.
밴드결성 25주년 기념앨범의 성격을 가진 이번 앨범은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오리지널 한곡을 제외하고는 모두 커버곡들로 채워져있습니다.
커버대상이 된 밴드들의 이름을 보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스위트', '스콜피온스'부터 '레드 제플린'까지, 7~80년대 초반에 그야말로 한가닥하시던 쟁쟁한 레전드급 밴드들이지요.
전성기의 쨍쨍함은 다소 무뎌졌지만 여전히 건재한 마이클 스위트의 보컬과 각 파트의 탄탄한 연주실력은 변함이 없습니다. 재결성 이후 2000년대에 발표한 곡들에 비하면 마치 전성기의 스트라이퍼를 듣는 듯한, <The Attack Black and Yellow>이나<Solders Under Command>의 외전같은 느낌이랄까요.
아쉬운 점이라면 다소 평이한 편집정도. 뭐, '리메이크'가 아닌 문자 그대로 '커버'가 컨셉이라면 할 말은 없지만.:-)"
스트라이퍼가 연주하는 '아이언 메이든', '쥬다스 프리스트', '레드 제플린'이 궁금하다면 당장 구해서 들어보세요!
한동안은 귀가 심심하지 않을 테니까요.
* 스트라이퍼가 크리스챤 록밴드임을 감안할때 그와는 정반대 지점에 위치해 있는 밴드들의 음악을 커버했다는게 의아할 수도 있습니다. 음악은 내용보다는 형식인걸까요?
* 다른 밴드에 비해 다소 생소한 'Sweet'는 <Love Is Like Oxygen>이라는 노래로 알려진 밴드입니다. 다른 몇곡을 찾아 들어보니 숨은 보석을 발견한 느낌이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