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해당되는 글 2건

  1. SPOON vs. SPOON (2010) 2010.09.11
  2. PiFan 개막 2010.07.16

SPOON vs. SPOON (2010)


2008년에 만들어진 <The Horribly Slow Murderer with the Extremely Inefficient Weapon> 라는 다소 긴 제목의 단편영화가 있습니다. 번역하면 '극도로 비효율적인 무기를 가진 무섭게 느린 살인마' 정도 되겠네요. : D

우리나라에선 2009년 13회 부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살인의 막장>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습니다. 21세기에도 우리의 영화작명센스는 여전하지요? 차라리 네티즌들이 붙여준 <숟가락 살인마>가 훨 낫네요. 아, 그럼 스포일러가 되려나요?
암튼 이 영화는 PiFan 단편 최우수상과 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품입니다.


예고편의 형식으로 본편을 구성한 이 영화는 제목에서 엿 볼수 있듯이 호러+코미디 영화입니다.
러닝타임이 10분도 채 안되니 일단 부담없이 보시길.

 


세상에 숟가락이 살인 무기라니요.
수년에 걸쳐 따라다니며 죽을때까지 때립니다.;;
이런 얘기... 우리들끼리 낄낄대며 했던 농담 아닌가요?

그리고 2년후, 2편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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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an 개막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어제 개막했습니다.
영화제의 성격과 저의 취향이 맞아 매년 관심이 갔었지만 늘 지역적인 이유로 또는 일때문에 놓치곤 했었지요.



제가 있는 사무실이 부천의 만화영상문화단지인데 PiFan의 사무국도 같이 있습니다.

일주일 전쯤 건물에 현수막을 거는데 우리 사무실 창을 가릴것 같다며 관계자가 양해를 구하며 1인당 티켓 교환권을 2매씩 주고 가더라고요. 함께 주고 간 안내책자를 보니 특별전 중에 테리 길리엄의 영화(<브라질>을 극장에서 볼수 있다니!)와 공포영화 몇편이 눈에 띄네요.

근데 이 티켓교환권이 초대권과는 달리 예매는 안되더군요.당일이나 전날 현장 티켓부스에 가서 발권받아야한다니... 혹여 매진이라도 된다면 무용지물이 아닌가 싶어 잉여티켓 같기도 합니다.;;

적어도 한편 정도는 보고 싶은데 지금 작업하고 있는 일이 7월 내내 빡빡하게 갈것 같아 걱정입니다.
올해 아니면 거의 기회가 없을것 같은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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